[호남뉴스] 김제시 보건소 그-룹홈 지원팀에서는 10개소 113명 그룹-홈 입소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해 안부인사 연하장 보내기를 실시했다.

이번 새해 연하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색종이를 접고 오려 붙이고 반짝이를 붙이는 등 만들기에 참여하여 여러 가지 색의 색동저고리 모양을 가진 나만의 연하장을 만들었다.

이에 그룹-홈 지원에서는 직접 만드신 연하장에 편지를 작성하여 새해 안부인사 연하장을 보냈다.

색동저고리 연하장 만들기는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만들기 과정을 통하여 신체적인 활동뿐 아니라, 서로 간의 협력을 통해 공동체 생활에 대한 역할 참여를 넓혀주고, 정서적인 유대감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 어르신께서는 “ 누가 나한테 편지를 써주겠어, 장에도 안가고 언제 도착하나 기다릴 거야” 라며 행복한 기다림이라 기뻐해 주셨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 철 노인들의 무료한 일상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노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