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광주·전남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6일 조선이공대에서 열린 ‘2025 JOY대플 잡토크 콘서트’와 전남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잡토크 콘서트에서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기아,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등이 함께해 취업 트렌드와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임세영 금호타이어 인사담당자는 "혼자 잘하는 인재보다 협업할 줄 아는 '함께하는 분'을 원한다"며, 특히 "스펙보다 기본적인 인성과 태도가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는 기반이 된다"고 조언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가산점 여부, 인적성 검사 팁, 자기소개서 작성법, 필수 자격증 등 채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앞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에서도 금호타이어는 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1대 1 전문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자 수만 10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취업 트렌드와 현장 경험을 꾸준히 공유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4조5322억원, 영업이익 588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문수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