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당1동, 용당2동, 부주동이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 기원하는 온정으로 가득하다.

용당1동에서는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 임종범 고문이 12개 경로당에 수박, 음료수 등 총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용당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동선)는 경로당들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해마다 저소득 가정을 후원하는 등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임종범 고문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돼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된다. 후원물품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당2동에서는 지난 15일 낙원교회(담임목사 장승민)가 어르신 200명에게 전복죽과 수박 등을 전달했는데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도 선행에 힘을 보탰다. 장승민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용당1동·용당2동·부주동,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기원/사진

지난 13일에는 삼계원(대표 박옥자)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세대에 삼계탕을 후원했고, 용당2동은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와 협조해 각 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박옥자 대표는 “많이 지원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힘을 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관장 강주호)가 청사모 등의 후원을 받아 방문하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특식을 무료로 제공했고, 동장 및 통장으로 구성된 용당2동 진섬봉사단이 배식 봉사에 협조했다.

부주동에서는 지난 15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미영)가 경로당 11개소에 복숭아 13상자(35만원 상당), 떡 2상자(12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부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여름마다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을 위해 물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정미영 위원장은 “이른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꾸준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환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