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용식의원)가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상임위원회 소관 각종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와 함께 현장 점검을 통해 꼼꼼히 업무추진 상황을 챙겼다.

박용식 위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원도심 지역의 우‧오수분류 하수사업의 시급한 추진을 통해 수십년간 악취로 고통을 받아온 원도심 주민들의 민원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또한 상임위 위원들은 고하도 신항 배수지 조성사업에 있어 배수지 조성 위치 변경에 따른 향후 용수공급 문제점 발생 가능성, 생활 쓰레기 배출지 악취제거 대책 미추진, 만호동 일원 해수 침수피해와 관련한 시설점검 부실,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소득 연계 방안과 향후 연계사업 발굴, 각종 사업추진 시 중간평가의 필요성 등을 지적하고 철저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공원지역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바닥분수 등 물놀이시설 설치, 목포시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바닷물을 제설재로 사용하는 방안, 원도심의 장기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 등 각자의 경험과 지혜를 집행부의 업무추진을 위한 아이디어에 보태기도 하였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각종 현안 사업 점검을 위한 현지 점검 활동도 펼쳤다.

목포시 환경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 사업인 위생매립장순환이용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자원회수(소각) 시설 건립 예정지를 방문하였다.

순환이용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악취 발생과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 시켜 추진하도록 하였으며, 자원회수시설 건립 추진에 있어 소각 방식, 목포시의 재정 부담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치밀한 점검과 합리적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세라믹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 과도한 도로 경사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지적하고, 각종 공사 추진 시 현장 여건을 사전에 충분히 설계에 반영하여 ‘사후약방문’ 행정이 되지 않도록 주문했다.

업무보고 기간 일부 부서에서 초선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집행부의 업무파악 부족이라는 질타와 함께 업무보고 준비에 성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였다.

박용식 위원장은 “위원회 위원들과 합심하고 지혜를 모으겠다. 집행부에 대한 치밀한 견제와 긴밀한 협조로 목포시가 당면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목포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식 위원장은 11대 의회에서 운영위원장 및 도시건설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목포시 ‘가’ 선거구(용당1동, 용당2동, 연동, 삼학동) 의원으로 지난 11대와 이번 12대에 당선된 2선 의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동네 뽀식이’로 통하며 ‘매일 동네 한바퀴’로 주민과 소통하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박주환 기자 honam7800@hanmail.net